[성당]

<<하느님의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난다>>

원모래알 2012. 10. 25. 19:34

 

우리에게 유익이 될 수도 있고, 해가 될 수도 있는 고통을 겪고 있을 때

우리는 무엇을 응당히 청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은 언제나 무겁고 짜증스러우며, 인간의 허약감에 상처를 입히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인간의 공통 심리에 따라 그것을 우리에게서 거두어 주십사고 기도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에 우리는 우리 주 하느님께 대한 신뢰심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그 고통을 우리에게서 거두지 않으신다 해도

그분이 우리에 대해 무관심하다고 생각지 않고

오히려 어려움을 경건한 인내력으로 참아 낸다면, 우리가 더 좋은 것을 얻으리라 기대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권능은 약한 자 안에서 완전히 드러나기때문입니다.

-성 아우구스티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