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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가을의 끝자락-한라산 영실

원모래알 2013. 11. 12. 16:32

 

원래는 둘레길을 걸으며 단풍놀이를 할 계획으로 가벼운 옷차림으로 길을 나섰는데

낯선 길손을 만나 영실까지 태워다 주게 되었다.

등산로입구까지 그들을 데려다주고 내려오려다 기왕에 낸 주차비 생각도 나고

한라산 가 본지도 꽤 된 것 같아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바로 영실행!

날씨는 그야말로 천지차.   산 능선에 올랐을 때는 한겨울이었만 기분 좋은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