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놀자놀자 강정놀자

원모래알 2011. 8. 31. 11:52

 

 

 

 

 

 

 

 

 

 

 

 

 

 

 

 

 

사제들의 불침번 장소는 공권력에 의해 구럼비바위에서 마을 외곽 길가로 내몰렸다.
하늘 높은 줄 모르는 펜스 앞에는 경찰들이 진을 치고 앉아 있고 앞에는 경찰버스가 가로막고 있었다.
 

그 중간에 마치 샌드위치처럼 사제 몇 분이 좌담을 나누고 있고

 해군에서 전기마저 끊는 바람에 급히 발전기를 얻어다 겨우 불을 밝혔다는데 시끄러운 소음이 귓가를 때리고 있었다.
서울에서 사제 몇 분이 다녀가시고 몇 명의 신자들의 위로방문이 있을뿐 적막하기 그지없다.

 

그런 강정에서 2011년 9월 3일 10시부터 '놀자놀자 강정놀자' 한마당이 열린다.
평화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서로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