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처럼 그리 어렵지도 힘들지도 위험하지도 않다.
한라산은 가끔 폭우와 폭설이 심할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입구에서 미리 통제하기 때문에 올라갈 수가 없다.
폭우가 심할 때 위험한 것은 계곡이 깊고 가파르기 때문에 한 번 휩쓸리면
아마 돈내코계곡이나 쇠소깍, 또는 강정천에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폭설인 경우는 통제 후 전문산악인들이 미리 등산로를 확보하고 리본도 달아두기 때문에 눈에 빠질 염려도 없다.
샛길로 빠져 숲속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조난당할 염려도 없다.
백록담을 보려면 성판악코스나 관음사코스로 가고 풍광을 즐기시려면 영실, 어리목 가시면 좋다.
정상 왼쪽에 보이는 능선이 진달래밭인데 5월에는 장관이다.
가장 짧은 코스는 영실에서 윗세오름 - 왕복 3~4시간... 영실-윗세오름-남벽-윗세오름-영실은 6시간 정도...
어리목-윗세오름-남벽-윗세오름-영실도 6시간이면 충분하다.
성판악-백록담은 3~4시간 정도....관음사(제주시쪽)로 내려가시면 4시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