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처럼 가족과 함께 보들결로 맛있게 외식을 하고 있었는데...
건너편에 그 더위에도 넥타이를 맨 점잖은 신사(?) 가 식사를 마치고 젓가락으로 잇빨을 쑤시고 있는 모습이 눈에 확 들어왔다.
순간 저 젓가락으로 내가 고기를 집어 먹고 있다고 생각하니 입안에서 살살 녹던 고기가 질겨지고 식욕이 싹 가셨다.
저런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가실 리는 없고 젓가락 숟가락을 가지고 다닐 수도 없어 답답한 노릇이다.
음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서는 번거롭고 귀찮겠지만
젓가락, 숟가락 푹푹 삶아서 멸균소독 좀 해 줬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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