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제 저녁식사 중에 싸이렌소리를 듣고 내다보니 사무실근처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근처의 지인에게 확인했더니 다행히 사무실과는 좀떨어진 곳이었다.
곧 진화되려니 했는데,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현장으로 갔다. 불길은 보이지 않는데 시커먼 연기는 무척 심했다.
소방관들이 현장으로 진입을 했는지 어땠는지 2층 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
다른 한 팀은 사다리를 놓고 2층 창문을 깨는데, 단란주점이서 방음벽을 쳤는지 여의치 않은 거 같다.
잠시 후 고가사다리차가 오고 어렵게 창문을 깼는데 시커먼 연기가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잠시 후 구급차가 입구에 대기하고 한 이동식침대에 실려왔다.
진화 작업 중이던 소방관이었다. 무사하기를 바랐는데...오늘 아침에 순직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주님의 자비 안에서 평화의 안식을 누리시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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