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성탄-어둠이 깊을수옥 더 잘 드러나는 '빛'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내가 선택한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는 민족들에게 공정을 펴리라. 그는 외치지도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도 않으며 그 소리가 거리에서 들리게 하지도 않으리라. 그는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라. 그는 성실하게 공정을 펴리라. 그는 지치지 않고 기가 꺾이는 일 없이 마침내 세상에 공정을 세우리니 섬들도 그의 가르침을 고대하리라. 하늘을 창조하시고 그것을 펼치신 분 땅과 거기에서 자라는 온갖 것들을 펴신 분 그곳에 사는 백성에게 목숨을 그 위를 걸어 다니는 사람들에게 숨을 넣어 주신 분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주님인 내가 의로움으로 너를 부르고 네 손을 잡아 주었다. 내가 너를 빚어 만들어 백성을 위한 계약이 되고 민족들의 빛이 되게 하였으니 보지 못하는 눈을 뜨게 하고 갇힌 이들을 감옥에서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이들을 감방에서 풀어주기 위함이다.”(이사야 42,1-7) 어둠이 하늘을 덮으니 거짓이 참인 양 행세하고 황금 앞에 양심은 돌이 되었으며 마비된 이성은 도덕을 땅에 묻었습니다. 당신의 강생의 신비를 무색케 하는 과정은 간과한 채 결과만을 중시하는 이 암울한 세상에 사랑으로 하늘을 여시고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오신 예수님! 당신만이 참 빛이시고 희망이십니다. 우리를 죽음의 그늘에서 건져내시고 멍에를 벗겨주실 분은 오직 당신뿐이십니다. 빛이신 당신이 오심을 믿기에 정의가 강물처럼 흐를 그날이 오기를 타는 목마름으로 인내하며 기다립니다. 어둠이 깊을수록 깨어 기도하게 하시고 언제 어디서나 당신만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는 굳은 믿음과 용기를 주소서. 주 예수님! 어서 오소서! 아멘! 2015 성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