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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자전거를 타고 강정마을엘 다녀왔다.
중덕바다로 가는 길목은 외지에서 온 전경들이 지키고 있었는데 통행을 막지는 않았다.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밤을 지새던 천막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길 중간에는 쇠사슬로 서로의 몸을 묶은 몇 사람이 평화를 사수하고 있었으며
파헤쳐진 곳곳에 중장비가 흉물스런 골리앗처럼 서 있었다.
늘 다니던 포구로 가는 올레길섶은 제조체를 뿌렸는지 까맣게 타 죽어 있었다. 강정마을 사람들 속처럼...
힘있는 결정권자는 말이 없는데... 과연 해군기지건설은 중단되고 평화는 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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