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의 비유

원모래알 2013. 2. 21. 20:29

 

복음서의 여러 비유 중에 일백 마리의 양을 가진 목자의 비유가 있습니다.

그 일백 마리 가운데 한 마리가 무리를 떠나 헤맬 때

목자는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들과 같이 있지 않고

그를 찾으러 나가 골짜기와 숲을 지나서 힘을 다하여 그 잃은 양을 찾아온다는 내용입니다.

 

이 비유가 지니고 있는 숨은 뜻을 생각해 봅시다.

이 비유 속에는 성스러운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건 버림받은 자로 또는 희망이 없는 자로 생각하지 말고

위험 중에 있는 이들에게 쉽게 실망하거나 또는 그들을 도와주는 데 게을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덕행의 길을 떠나 헤맬 때 되돌아오게 하며 돌아올 때 기뻐하고

그들이 선하고 거룩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이들의 무리에 들어가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이 비유는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마세아의 성 아스테리우스 주교의 강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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