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유다의 간교한 계획을 아십니까?

원모래알 2013. 3. 28. 16:41

 

그는 하느님과 인간의 화해를 위해 당신 자신을 온전히 희생제물로 바치려 인간이 되신, 예수님의 계획을 바꾸려 했습니다.

유다의 계획은 위선자들의 집단인 산헤드린과 타협하고 그들로부터 인정받고 그냥 그렇게 삶으로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화해의 희생제물로 바치려 했던 구원계획을 포기시키려 했습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산헤드린에 넘기려 한 일이 자신의 계획과 달리 진행되자

자신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음을 알고 스스로 자살함으로써 아직까지도 인간들의 동정심을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오늘날 예수께서 죽지 않고 결혼해서 살았다고 말함으로써

예수님의 구원계획이 실패했다고 말하는 자들의 주장도 이 맥락에서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유다와 그 추종자들의 사악한 간계에 빠지지 않기 위하여 정신을 바짝차리고 깨어 있어야 할 것이며(1베드 5,8-9),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마태오 16, 23)” 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께서

 "사람의 아들은 자기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대로 떠나간다.

그러나 불행하여라, 사람의 아들을 팔아넘기는 그 사람!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에게 더 좋았을 것이다."(마태오 26, 24)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깊이 새겨보아야 할 것입니다.

-2013 성목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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